리경남 李京南 Lee Kyeong Nam

[b. 1940]

조선화가.
인민예술가.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작가.

평안북도 정주군읍 태생의 리경남은 1968년 평양미술대학 유화과를 졸업하고, 30년간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에서 창작생활을 하였다. 
조선화 《왕재산에 오른 온성인민들을 만나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리홍섭, 박룡삼과 합작, 1975년, 150호), 《건설장을 찾으신 어버이 수령님》(윤형섭, 유영관과 합작), 《어버이 사랑》(1990년), 《조선인민혁명군부대를 거느리시고 삼지연 못가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합작, 1979년), 《석탄은 공업의 식량이라 하시며》(합작, 1988년, 197x337cm), 《약수동중학교를 현지 지도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1977년), 《압록강연안으로 투쟁 무대를 옮기시는 김형직 선생님》(1977년), 《애국미를 싣고 온 농민을 만나주시는 김정숙 동지》(1981년), 유화 《명월구회의에서 유격대 창건 방침을 제시하시는 김일성 동지》(리영희, 최하택, 강광규와 합작, 1970년, 172x290cm) 등 다수의 주요 주제 작품들을 합작으로 형상하였다.
리경남은 많은 주요한 대상의 풍경화들과 함께 대외 선전을 위한 풍경화들을 많이 그렸다. 조선화 《만경대》(1988년), 《옥강풍경》(1979년), 《압록강》(1980년), 《시중호의 아침》(1981년), 《2월의 대동강》(1981년), 《해금강의 아침》(1981년), 《호수가의 아침》(1982년), 《포태산의 가을》(1983년), 《안개 낀 묘향산》(1983년), 《회령천의 저녁》(1984년), 《소나무》(1985년), 《장미》(1985년), 《진달래》, 《백두산》(1988년) 등이 대표작이다. 
그는 풍경화 창작에서 붓의 특성을 살려 붓질에서 오는 독특한 효과를 재치 있게 이용하는데, 특히 몰골기법을 효과적으로 살려 부드럽고 운치 있는 그림을 창조하는 작가로 평가된다.  
1985년에 공훈예술가, 1997년에 인민예술가의 칭호를 받았다. 

내용은 리재현 저 『조선력대미술가편람』(1999, 문학예술종합출판사)의 ‘리경남’ 소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pp. 674-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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