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제 黃仁济 Hwang In Je

[b. 1943]

판화가. 조선화가.
공훈예술가.
위생선전사 미술가.
만수대창작사 출판화단 작가. 

중국 장춘시 태생의 황인제는 평양에서 1960년까지 제1중학교, 남산고급중학교를 다니고 1968년 평양미술대학 전문부, 학부과정을 졸업하였다. 중학교, 고급중학교 시기 수채화 《을밀대》(1958년, 38x25cm)를 그려 전국아동미술전람회에서 3등을 하였고, 수채화 《수림속에서》(1959년)를 마자르에서 진행된 국제아동미술전람회에 출품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조선화 《무더운 날》(1959년)로 제7차 세계청년학생축전 아동미술전람회에서 표창장을 받고, 《청년공원》으로 전국학생미술전람회에서 2등을 하였다. 대학기간에 판화 《아침》(1963년, 30x40cm)을 창작했고 졸업작품으로 판화 《사격장에서 돌아오다》(1967년, 60x50cm)와 《또 한 대 떨구었다》(1967년)를 형상하였다. 지도교원은 김연성, 함창연이였다. 
1968년부터 1976년까지 위생선전사 미술가, 이후 만수대창작사 출판화단 미술가로 활동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판화 《참된 아동단원 금순이》(1968년), 《유격대입대》(1969년), 《혁명군이 우리 마을에 왔구나》(1970년, 70x50cm), 《육친의 정》(1970년, 70x50cm), 《장진호반》(1981년, 40x30cm), 《풍작의 기쁨》(1983년, 40x30cm), 《첫떼》(1983년, 40x30cm), 《과수원의 해돋이》(1984년, 40x50cm), 《혁명군이 왔어요》(1985년, 55x45cm), 《백두밀림》(1987년, 46x50cm), 《유격구마을에서》(1987년, 104x57cm, 국가미술전람회 1등상), 《해방된 마을에서》(1989년, 40x50cm), 《향도의 빛발은 남녘땅에도》(1990년, 40x60cm), 《우리 공장, 우리 초소》(1993년, 60x50cm), 템페라화 《장군님의 품에 안겨》(1988년, 150x95cm), 《혁명전적지 답사성원들을 이끄시는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1972년, 193x130cm), 《근거지인민들과 설을 맞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1992년, 104x80cm), 《장군님과 소년중대원들》(1997년, 130x160cm), 《동무들을 옳은 길로 이끄시는 어린 시절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1996년), 《감나무에 깃든 이야기》(1986년, 70x50cm), 《내가 잡았다》(1987년), 선전화 《천리마에 90년대 속도를 가한 기세로 계속 전진 계속 혁신하자!》(1994년, 선전화전람회 3등상), 《모든 가정들에서 염소를 대대적으로 기르자!》(1996년, 선전화전람회 3등상), 엽서 《만경대》(1992년, 엽서 콩클 2등상), 우표 《<조국통일상> 수상자들》(1993년, 우표 콩클 3등상) 등 다수의 작품을 창작하였으며, 조선화 작품들도 다수 형상하였다.  
황인제는 주로 어린이들의 생활과 관련된 주제의 작품 창작에서 좋은 전적을 보였다. 특히 판화 작품들에서 작가의 창작적 개성을 명확히 나타냈으며, 출판화 분야에서 중견미술가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내용은 리재현 저 『조선력대미술가편람』(1999, 문학예술종합출판사)의 ‘황인제’ 소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p.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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