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규 金淳奎 Kim Soon Kyu

[b. 1957]

조선화가.
공훈예술가.
조선인민군창작사 조선화창작단 부단장.

평안북도 철산군 태생의 김순규는 1983년 평양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미술창작기관에서 창작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조선화 《초소에 오신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1979년), 《조선의 기상은 여기에 있습니다》(1982년), 《어은금 제작을 지도하시는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1984년), 《소사하를 떠나시던 날에》(1987년), 《당은 영예군인들을 언제나 잊지 않습니다》(1990년, 국가미술전람회 1등상), 《천출명장 백두광명성》(1992년, 국가미술전람회 1등상), 《백두의 정기를 안으시고》(1992년), 《새 조국의 푸른 하늘》(1991년), 《강철의 영장 김정일 동지》(1995년) 등 김정일을 형상한 다수의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또한 《위대한 영장 김정일 동지》(합작, 1989년), 《전사들의 염원은 남해 바닷가에》(합작, 1986년) 등의 작품들을 합작으로 창작하였다.
이밖에 조선화 《포부를 안고》(1978년), 《공장 대학 앞에서》(1978년), 《삼지연의 진달래》(합작, 1981년), 《무포의 낚시터》(1986년), 《우리는 기다렸다》(1989년)를 비롯한 일반 주제 및 풍경화 작품들도 다수 창작하였다.  
김순규는 일반 주제의 경우 인민군 군인들의 전투 훈련과 군사복무생활을 집중적으로 형상하였다. 조선화의 묘사기법을 정확히 습득하였고, 형상기량을 지닌 미술가로서 그 역량을 인정받아왔으며, 특히 그의 그림이 부드럽고 정서적인 것은 조선화의 우림기법으로 화면을 조형화한데서 나온다.  
1993년에 공훈예술가의 칭호를 받았다.

위 내용은 리재현 저 『조선력대미술가편람』(1999, 문학예술종합출판사)의 ‘김순규’ 소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pp. 790-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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