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옥 Kong Jung Ok

[b. 1945]

수예가.
공훈예술가.
평양수예연구소.
만수대창작사 창작가.

함경남도 고원군 태생의 공정옥은 평양고등화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68년부터 평양수예연구소에 있다가, 1974년부터 만수대창작사에서 중견 창작가로 활동하였다.  
그는 국가적 차원에서 제작된 많은 수예작품들에 참여하였다. 그가 합작으로 형상한 수예들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악수하는 시하누크친왕》(1972년),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악수하는 모택동 동지》(1973년), 《백두산 천지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1975년), 《삼지연의 새벽길》(1975년), 《조국의 미래를 그리시는 위대한 혁명가 김정숙 동지》(1979년), 《인민의 염원》(1981년), 《타향에서 봄을 맞으면서》(1982년), 《서재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1986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1986년),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악수하는 피델 카스트로 동지》(1986년), 《정원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1986년), 《집무실에 계시는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1987년) 등 80여점에 달한다.  
주요대상에 전시할 수예로서 《함박꽃》(1976년), 《복숭아》(1976년), 《밀림》(1987년), 《평양풍경》(1988년), 《김정일화》(1996년), 《단풍 든 칠보산》(1997년), 《장고춤》(1977년), 《금강산 팔선녀》(1978년), 《칠보산의 꿩》(1980년), 《하비로 계곡》(1982년), 《청봉의 아침》(1986년), 《소나무》 등 다수의 작품 창작에 참여하였다.
그는 국가미술전람회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미술전시회, 전람회들에 작품들을 발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예 《달밤의 기러기》(1978년), 《목동과 처녀》(1980년), 《미인도》(1981년), 《춤추는 학》(1985년), 《이선남 폭포》(1989년), 《달밤에》(1990년, 국가미술전람회 3등상), 《내 나라 금수산천》(1992년), 《철새는 오고가건만》(1994년, 명인전람회 2등상), 《내 조국의 기상》(1995년, 국가미술전람회 3등상), 《2월의 해맞이》(1996년, 국가미술전람회 1등상) 등이 가장 우수하다.
그의 작품들은 주제 내용이 뚜렷하고 수예적 형상이 정교 세밀하여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1992년 공훈예술가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내용은 리재현 저 『조선력대미술가편람』(1999, 문학예술종합출판사)의 ‘공정옥’ 소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p.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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